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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선사·물류업체 소집해 홍해 해상물류 리스크 해법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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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1.04 10:45 ㅣ 수정 : 2024.01.04 15:04

간담회 열어 글로벌 해상물류 업계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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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홍해 지역의 해상물류 현황을 점검하고자 4일 선사, 물류사 등의 기업들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산업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4일 화주·물류기업, 선사 등 수출 업계를 소집해 최근 불거진 홍해 해상 물류 리스크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이날 오전 10시 무역협회에서 진행됐으며 산업부,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HMM(옛 현대상선), SM상선 등 선사, LX판토스, 포스코플로우 등 물류사가 참석했다.

 

기업 정보를 취합하고 점검한 결과 홍해 해협, 파나마 운하 해상물류 차질로 선사가 우회 항로를 찾아 운송기간과 해상운임이 오르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 수출품 선적과 인도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현재까지 수출입 물동량에 직접 영향은 크기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수에즈 운하와 홍해 지역을 경유하는 일부 국내 원유 도입 유조선은 희망봉 우회를 적극 추진하는 등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에너지 도입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기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코트라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동향정보 안내 및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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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열린 홍해 물류 리스크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홍해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한국 선박과 수출 물품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선사, 물류사에 적극적으로 우회를 검토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 무역정책관은 “수출 상승 흐름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화주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코트라의 해외공동물류센터 활용, 물류대체선 발굴과 함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 전용선복 확대, 수출바우처 등 추가 물류지원 방안을 해수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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