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SK증권은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5만71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내리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4일 "일부 게임 성수기 효과, 중국 출시작의 로열티 매출 반영, '세븐나이츠 키우기' 온기 반영에도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영향이 이어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6%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다만 신작 출시 부재로 4분기 마케팅비는 전분기대비 10.8% 감소, 4분기 전체 영업비용도 전분기 대비 5.6%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8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겠지만 시장 눈높이에는 못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신작 및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여러 신작이 출시되고 있지만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이 제한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가는 작 관련 뉴스 및 흥행도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수 있겠지만 추가 상승세로 이어지려면 실적 회복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