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온정 베푸는 기업들... 쌀·김치 기부로 명절 더욱 훈훈하게
23일 구로구 취약계층 지원기관 다섯 곳에 쌀 3t 기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공동체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ESG 활동 지속할 것"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LG전자는 같은 날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의 일곱 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구로구 인근 취약계층 지원기관 다섯 곳에 사랑의 쌀 3t을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에는 정성준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김시성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전달한 쌀 3t은 지역아동센터 구로구협회를 비롯한 총 다섯 개 지원기관을 통해 구로구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시작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하는 소외이웃에게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ESG 경영의 근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같은날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설 명절 전까지 1사 1촌 자매 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2000㎏의 김치를 기부한다.
또 자매 결연을 맺은 마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 공동 시설에 가전을 기증하고 마을 특산물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자연재해 시 가전 무상 수리 등도 지원한다.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협회는 기부금으로 쌀과 식료품 세트 등을 구매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 가정 228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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