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세종연구소, 원전 수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2.02 17:44
ㅣ 수정 : 2024.02.02 17:44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세종연구소와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총 설비용량 2만4650메가와트(MW)인 원자로 25기를 운영하는 공기업이며 세종연구소는 민간 외교안보 싱크탱크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핵비확산 이슈의 공동대응과 주요국 협력 네트워크 기반 조성,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국제사회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 등 원전 수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세종연구소는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치‧외교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수출통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핵비확산 이슈의 선제 발굴, 해결방안 도출과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핵비확산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 개발을 통해 원전 수출 10기의 국정과제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면서 "한수원이 가진 원자력 전문성과 세종연구소의 외교·안보 연구역량을 결합한다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원자력 강국으로서 세계 원자력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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