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흑자 전환 실패…영업손실 164억원

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2.15 16:42 ㅣ 수정 : 2024.02.15 16:42

매출도 전년 대비 13.5% 줄어든 3335억원…4분기 영업손실만 55억원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이브' 등의 매출감소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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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지난 한 해 영업손실이 164억원으로 2022년(영업이익 164억원)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여파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3335억원으로 2022년 대비 13.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2022년 동기(영업이익 3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844억원으로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18.1% 하락했다.

 

4분기 게임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은 '검은사막'이 601억원, '이브'가 199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이브' 매출은 2022년 4분기 대비 15% 늘었지만 주력 IP '검은사막' 매출은 같은 기간 15.6% 하락했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가고 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 공개와 출시를 계획 중이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함께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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