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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배당 재개 예상…자사주 일부 소각 가능"<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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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2.22 09:56 ㅣ 수정 : 2024.02.22 09:56

새로운 자본정책에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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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화생명(088350)의 주주환원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진행된 한화생명 컨퍼런스콜에서는 2023년 배당이나 향후 주주환원 계획 관련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면 이를 고려해 추후 자본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준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배당 재개는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한화생명의 높은 금리민감도를 고려하면 당분간 환원 정책에서 배당은 과거 성향(2019년 이전 20%)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13.5%)를 일부 소각하는 형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83%로 관리 목표인 170~190% 이내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4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3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보험손익은 864억원, 투자손익은 -8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계리적 가정 조정 영향으로 손실계약비용이 1182억원 발생했으며 투자부문은 대체투자 평가손실 350억원이 발생했다. 지난해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조5000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한화생명은 올해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목표를 2조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추후 발표할 새로운 자본정책에서 주주환원이 확대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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