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파리는 어째서’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캠페인이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방송, 디지털, 오디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총 290점이 출품돼 광고 전문가와 소비자 심사단 등이 진행하는 3단계의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좋은 광고상’ TV 부문에 선정된 ‘파리는 어째서’ 편은 20대 여성 3명이 낭만의 도시인 파리의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하며 다채로운 매력에 빠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디지털 부문 상을 수상한 ‘지구를 사랑한 비행’ 편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도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테마의 SNS광고 캠페인이다. 

이 광고는 세계 동물의 날(10월4일)을 기념해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을 소개하고 해외 입양 유기견을 위한 이동 봉사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 영상은 인천국제공항이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수취구역에서 멸종 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반달가슴곰, 따오기 등을 운송하며 오프라인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리는 어째서’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1359만회와 1423만회를 기록했다.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고객에게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노력과 국적 항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광고에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