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 반도체 목표전환 펀드…모집액 1000억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08 15:11 ㅣ 수정 : 2024.03.08 15:11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1호·2호' 투자매력도↑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1호·2호 모집금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

 

8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정해진 기간 한시적으로 판매한 단위형 상품으로, 1호와 2호 각각 단 1주일만에 513억, 59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순증을 이뤄냈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NVIDIA(엔비디아)의 급등세 속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30일에 설정한 1호 펀드는 지난 5일 5%(A Class 기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펀드 설정 이후 한달여 만에 1차 리밸런싱이 진행됐다.

 

이 펀드는 초기 설정 시 반도체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총 자산의 30% 수준으로 매수하고, 리밸런싱 수익률 5%(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늘어난 반도체 주식형 ETF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낮춘다.

 

또한 최종적으로 목표수익률 10%(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국내)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 전환돼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주들의 고공행진에 따라 일각에서는 고점이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높다”며 “해당 펀드는 분할매수 전략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수·매도 타이밍과 이익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내로 가입기간의 제약없이 언제든지 추가 납입이 가능한 동일 전략의 공모 추가형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