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천시·남해·하동 서천호 후보를 만나다
[경남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대전 이남의 첫 정부 외청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있는 사천시와 올해 중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의 개통으로 영호남 동서화합과 소통의 물꼬를 틀고 있는 남해·하동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서천호 후보.
머지않은 미래에 사천·남해·하동이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는 서천호 후보가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4·10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다음은 서천호 후보와 일문일답.
Q : 지역구민들에게 간략하게 인사말씀...
"먼저 <뉴스투데이>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코로나 이후 국내외의 악재로 지역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때 여야가 한마음으로 물가를 잡고 경기를 부양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미래먹거리 우주항공산업의 근거지가 우리 지역으로부터 싹트고 있고, 윤석열정부에 들어 항공과 철도 도로망 등에서 괄목할 만한 준비물들이 착착 진행되어 가고, 여기에 산업과 관광서비스에서도 성장을 위한 토대가 순조롭게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천·남해·하동이 함께 동반성장해 제2의 울산기적 인구 100만의 광역기반이 조성되는 토대를 저 서천호가 반드시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Q : 사천·남해·하동 지역민들과 국민들을 위한 공약을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사천은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대전 이남의 첫 정부 외청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한편으로 글로벌 5위를 목표로 하는 우주항공시대의 신호탄을 쏘는 윤석열정부의 대표공약의 착수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의 개통으로 영호남 동서화합과 소통의 물꼬를 트는 과업도 진행합니다. 경남도의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과 더불어 남북축과 또 다른 동서축의 교통망이 뚫리게 되는 거죠. 저 서천호가 남해와 하동의 장점을 살려 관광특구와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꾀해 머무는 남해안 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또한, 정체되어 있는 갈사만-대송산단의 투자를 촉진하고 갈사만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전환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시너지를 창출, 사천·남해·하동이 광진만권을 중심으로 상호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저 서천호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우주항공 산업이 사천과 서부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의 중요한 자산이 되도록 범정부차원의 추진단을 꾸릴 생각입니다. 아울러, 2045년까지 100조원 25만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천·남해·하동이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로 성장하도록 견인할 생각입니다."
Q : 후보님은 사천·남해·하동군이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사천·남해·하동군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사천시와 특히, 남해와 하동은 공히 노령인구가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이라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남해안과 지리산, 섬진강을 끼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죠.
올해 착공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관광유동인구 1000만을 남해로 유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열게 되는데, 갈사만과 대송지역이 광양만권 473개 우량기업 26조의 투자가 일어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거죠.
이 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제도적 변화를 꾀해 청년들의 먹거리와 함께 고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전환시켜야 하는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구절벽을 끊어 낼 수 있는 정책으로서 지금까지 지지부진하기만한 갈사만-대송산단 정상화와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연결도로의 조기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Q : 마지막으로 사천·남해·하동군민들과 지지자들께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지리적으로 섬진강을 경계로 광양만권도 창원권에도 속하지 못해 산업입지에서 소외되어 왔던 과거로 인해 젊은 인구는 도외지로 떠나가고 관광과 농수산에 의존해 낙후해 가고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하동과 남해의 현주소라고 낙담하십니다.
그러나, 미래 4차산업은 전력이라는 자원 없이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기후위기와 환경훼손으로 인해 전력생산 거점지역과 소비지역 차등 요금제를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그 맥락입니다. 앞으로는 우주항공산업과 화학산업 등에서 발전거점과 가까운 산단이 경쟁력이 높아가는 시대적 변환기를 맞게 됩니다.
저 서천호는 22대 국회에서 사천·남해·하동이 다른 생산거점보다 높은 경쟁력을 특화시켜 우주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기타 제조산업 분야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제도적 장점을 도입해 도시의 신구가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