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대우건설, "올해 수주 목표 11조5천억"...도시정비사업·해외 거점국가 확대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우건설은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 3층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은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 확산으로 여느 때보다 어려웠던 한 해였다"며 "고금리와 원가부담 지속, 국내 주택경기의 하락이 가시화되며 건설업을 둘러싼 사업 여건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결기준 수주 13조2096억원,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의 올해 경영 목표는 수주 11조5000억원, 매출 10조4000억원 이다. 이를 위해 △도시정비사업 확대 △해외 거점국가 및 신규 국가 수주 △신성장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의 저력과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건설사로서 시장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주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가정에 충만한 행복과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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