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대표사업인 '힐링승마' 확산 필요성 강조
한국마사회, 18일까지 일반 국민 대상 '힐링승마 사업' 참가자 모집
말과의 정서적 교감 통한 치유와 신체 발달 촉진 효과 커
올해 사회공익직군 대상을 확대해 다문화가정 등도 혜택받아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힐링승마 사업은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마사회는 소방관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는 사회공익직군 대상을 확대해 기존의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등에서 간호조무사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이나 범죄피해자 등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10회 기준 강습비 30~50만원 중 80~100%에 해당하는 비용을 한국마사회가 부담한다.
일반국민의 경우, 만 19세부터 65세까지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800명을 선정한다. 역시 기승비용의 40%는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 또 저출산 극복 등 정부기조를 반영해 다자녀 양육자(만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에게는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반에 대한 선정 우선권이 부여된다.
말산업정보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되는데 일반국민은 오는 18일까지, 사업공익직군 및 일부 취약계층은 19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앞으로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말산업의 핵심동력인 승마 저변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의 대표사업인 힐링승마를 통해 치유가 필요한 곳에 힐링을 전파하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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