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만 고객’ 돌파...“혁신·포용이 성장세 뒷받침”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4.17 09:58 ㅣ 수정 : 2024.04.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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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1000만 고객을 달성했다.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한 포용 금융이 이례적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17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1000만 고객 돌파는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 7개월 만으로 8초에 1명씩 고객이 늘어난 속도다. 

 

토스뱅크 최연소 고객은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 최고령 고객은 104세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가능케 한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202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조8300억원이 시장에 전해졌다. 

 

토스뱅크가 2년 7개월 동안 내놓은 혁신서비스는 35개에 달한다. 

 

일상 속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금융주권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는 게 토스뱅크 설명이다.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그리고 이듬해 내놓은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만회 이용하며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후 은행권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에 공감하며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 환율 대신, 무료 환전에 동참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3년 12월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첫 금융생활을 응원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억원에 달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1000만 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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