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제품 판매가 상승과 운임 하락으로 실적 호조 이어져” <대신證>
2026년까지 안정적 성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판매가격 상승과 운임 하락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높였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1910억원 대비 109% 늘어난 것으로 증권가 컨센서스(실적추정치) 영업이익 3411억원 대비 17% 높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직접적 이유로 2가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부가가치가 높은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고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운임과 원재료비 안정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 9.07%를 기록했으며 △2분기 10.97% △3분기 16.94% △4분기 22.06% △올해 1분기 18.75%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가 2026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 봤다.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올해 매출 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6170억원 △2025년 매출 9조7700억원, 영업이익 1조6610억원 △2026년 매출 10조6670억원, 영업이익 2조9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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