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상장 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로 나만의 투자전략을 생성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웰스테크(Wealth Tech) 서비스를 출시했다.
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이날부터 MTS(M-STOCK)를 통해 선보인다. 윌스테크 서비스는 2022년 9월에 출시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산배분 투자 솔루션이다.
즉 나만의 투자전략을 반영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혹은 전략지수를 생성해 간편하게 일괄매매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매매 서비스다.
고객 스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단 점에서 개별종목이 주요 투자대상인 '다이렉트 인덱싱'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테마 ETF로 구성된 지수(웰스테크 지수)를 기본 제공하기에,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도록 가이드 하는 투자 플랫폼 역할에 주안점을 뒀다. 고객이 원할 시 개별종목으로 본인만의 지수 구성도 가능하다.
AI비중 추천 기능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험(변동성) 관리 기반 지수산출 및 성과 시뮬레이션 수행 엔진으로 웰스테크에서 가장 신경을 썼다.
특히 관심 있는 ETF나 주식을 20개 범위 내에서 선택하면 ▷변동성 낮추기 ▷리스크 분산 ▷분산투자 극대화 세 가지 방식으로 종목별 추천 투자비중을 제안해주고 각 방식에 맞춰 과거 투자 성과를 비교 분석해준다.
아울러 사용자가 지수를 만들고 공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공개설정한 지수를 대상으로 데일리 탑100(Top 100) 지수를 선정해 지수랭킹 게시판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종합순위는 수익률과 변동성 및 최대하락폭, 팔로워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또 장기적으로 우수한 위험조정수익률을 보이는 지수가 상위에 위치하도록 평가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지수랭킹과 연동해 사용자간 투자지수를 참조할 수 있는 팔로우(follow) 기능도 제공한다. 지수랭킹 게시판에 공개된 지수를 팔로우해 본인의 지수 보관함에 저장,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헌푠 미래에셋증권 M-STOCK 이용 고객이라면 별도의 서비스 신청절차 없이 로그인 후 지수 만들기 및 AI비중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 이벤트로 최대 20개까지 지수를 저장하고 모의투자 수익률 관찰도 가능하다.
추후에는 사용자당 지수 생성 개수에 제한을 둘 예정이며 연말까지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외에 별도 서비스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