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자원순환 전문업체 ‘그린업’과 사내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KB증권에 따르면 그린업은 IoT 기반으로 컵대여 및 반납, 수거와 세척까지 연결해 관리하는 업체다. 해당 회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서울시 다회용컵 시스템 구축 보조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관공서, 기업 등과 연계해 다회용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자원 순환 촉진 및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는 곳이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본사 임직원 및 방문객 대상 다회용컵을 활용해 ‘그린업’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대여∙반납 및 회수율, 일회용컵 감소량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저탄소 경영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즉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내재화하고자 시스템과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친환경 솔루션업체 ‘그린업’과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해, 다회용컵 사용 1회당 300원을 적립(연 한도 7만원)해주는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KB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 점심·퇴근시간 자동 소등, 자가사옥 핸드타월 재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넷-제로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와 환경을 갖춰 임직원들이 탄소감축 활동에 보다 쉽게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 KB증권 임직원의 탄소감축 실천이 내재화되도록 친환경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 경영’과 ‘미래사회’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