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글로벌 ESG 선도 금융사로 입지 강화”<BNK투자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5.09 08:53 ㅣ 수정 : 2024.05.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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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ESG 전략 프레임. [사진=BN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BNK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055550)에 대해 선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으로 ‘글로벌 ESG 선도 금융사’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신한금융은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실천의 선도 금융사로서 인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10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편입됐고 △탄소공개 프로젝트(CDP) 10년 연속 리더십Leadership A/A- 획득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7년 연속 AA 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 5년 연속 편입 △서스틴베스트 4년 연속 최급등급 AA 획득 △한국ESG기준원(KCGS) 8년 연속 ESG 통합등급 A+ 획득 등 ESG 경영에 대한 높은 수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ESG 투자는 자산 포트폴리오 중 잠재적 좌초자산(예상치 못한 조기 상각, 평가절하 자산) 비중을 축소시켜 장기 수익률을 개선시킨다는 점과 지속가능 금융 도입으로 비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재무적 성과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필요성은 더욱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 평가 제도가 재무 성과와의 명확한 상관관계 부재와 정보의 정확성 검증 및 투명성 문제 등 한계도 있으나, 그럼에도 ESG 도입의 글로벌 추세는 가속화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글로벌 ESG 주요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가입했으며, 내부적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신산업 금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더불어 글로벌 연기금 및 대형 투자회사의 ESG 투자가 강화됨에 따라 주식으로서의 투자매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정책방향이 변화지 않는 한 금융기관의 ESG 강화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신한금융도 이러한 국내외 환경을 인식하여 금융기관 중에서도 빠른 시기에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함으로서 글로벌 선도 금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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