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분기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시장기대치 부합”<하나證>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5.13 10:37 ㅣ 수정 : 2024.05.13 10:52

해외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1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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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변동 내역과 목표주가 괴리율. [자료=하나증권]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하나증권이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이 1분기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호조와 배당금 분배금 수취에 따른 운용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1647억원으로 컨센서스와 하나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또한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39% 증가했는데, 특히 해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31% 올랐다. 이는 시장 호조와 더불어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점유율 확보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표주관에 힘입어 채무보증수수료는 34% 증가했다. 이자손익은 고객자산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운용과 기타 손익은 연결 기준 약 923억원의 배당금과 분배금을 수취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은 우려보다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2026년까지 연결 지배주주 조정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35% 이상을 주주환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과 이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당사 추정치를 기반으로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약 4% 초반대의 주주환원율이 예상된다”며 “자회사에 대한 그룹의 지분 확보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룹 전체적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보유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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