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5834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0.4% 증가한 규모다.
DB손보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1분기 매출은 4조6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영업이익은 7666억원으로 같은 기간 30.6%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5629억원으로 23.4% 성장했다.
DB손보는 당기순익 성장 배경으로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장기보험은 안정적 장기위험손해율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4484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손해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포인트(p) 상승한 반면 사업비가 4.9% 감소하면서 942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확대된 수치다.
일반보험은 손해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3.7%p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203억원을 나타냈다.
투자손익은 선박펀드에 발생한 특별배당과 주식형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FVPL) 금융자산 평가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55.9% 증가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말 기준 CSM 잔액은 12조4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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