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美 푸드페스티벌서 K-푸드 일상식 '쌈앤볼' 브랜드 선봬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5.20 15:27
ㅣ 수정 : 2024.05.20 15:27
한국 고유 식문화 '쌈' 활용한 신규 브랜드
'BBQ 볼' 등 한국식 양념 바비큐 인기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통해 발굴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푸드빌이 해외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으로 신규 브랜드의 사업화 검증에 나섰다.
20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푸드페스티벌 '푸디랜드(FOODIELAND)'가 열렸다. CJ푸드빌은 행사에 '쌈앤볼(SSAMNBOWL. 가칭)' 브랜드로 참여해 사업화 전 소비자 반응을 살폈다.
행사에서 쌈앤볼 부스는 'BBQ 볼'을 선보였다. 불고기와 닭갈비 등 불 맛이 살아있는 한국식 양념 바비큐를 채소와 곡물, 소스와 함께 제공해 건강한 한 끼를 완성했다. 이날 부스를 찾은 한 현지인은 "한국의 바비큐와 김치는 건강식이라 자주 먹는데, 쌈앤볼은 빠르고 간편하게 일상에서도 먹을 수 있어 매장이 생기면 자주 구매할 것 같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쌈앤볼 브랜드를 발굴했다. '쌈'과 '볼'을 조합한 브랜드명에는 한국 고유 식문화인 '쌈'을 미국의 식사 형태인 '볼(Bowl)'에 접목한다는 뜻이 담겼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쌈앤볼은 한국 고유의 정통 식문화가 해외에서 어떻게 가치 있게 확산될 수 있는지 고민해 탄생한 브랜드"라며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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