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순자산 5000억 돌파
금리연계형 ETF, 순자산 5000억 20영업일 만 '최단기 기록'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20영업일만에 돌파했다. 금리연계형 ETF 중 최단기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가 2022년 5월 세운 22영업일이었다.
2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CD(은행양도성예금증서)1년물 하루치 금리수익률을 매일 복리로 수익을 반영한다.
기존 금리연계형ETF(상장지수펀드)와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 연 0.5%(연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일은 본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실현하는 게 목표다.
이처럼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기존 동일 유형 ETF의 수익구조를 한단계 높이며 금리연계형 ETF계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초자산으로 삼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만기가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다.
여기에 코스피200지수 일일 상승률에 따라 연 0.5%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제공하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금리연계형 ETF에 처음 적용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상장 이후 수익률이 연 3.78%로 CD와 KOFR(무위험지표금리)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리연계형 파킹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해당 상품의 투자 편리성에 이어 기대 수익률도 높아지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420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1174억원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KODEX CD금리액티브에 이어 금리연계형 12종 중 2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금리인하 개시 연기 가능성과, 향후 연금 인출 생활자의 빠른 증가 등에 힘입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순자산 5000억원 최단기 돌파 신기록 수립도 이러한 영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특히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뿐 아니라 DC·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한 만큼 만 55세 이후 연금 인출을 계획하는 스마트 연금생활자들에게도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본 ETF의 차별적 수익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한 결과, 금리연계형 ETF 중 최단기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투자 대기, 유휴자금 단기 투자는 물론 연금 생활자분들에게도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유용한 필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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