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부산도서관 '행복한 책나눔' 1호 동행기업 참여...도서 후원금 3천만원 전달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세정그룹이 부산도서관이 전개하는 '행복한 책나눔' 사업에 제1호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29일 부산시청에서 세정그룹의 도서 후원금 3000만원과 인증서를 전달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세정 박순호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강은희 부산도서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한 책나눔'은 2021년부터 부산도서관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민의 지역 서점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돕는다.
세정은 '행복한 책나눔' 사업의 첫 참여 기업이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자 지역 기업 참여를 도입해 기존 시비 7800만원에 세정의 후원금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사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정이 지원한 도서 후원금은 교환된 도서를 재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입 도서는 부산도서관으로 재기증되거나 부산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기부 되는 등 도서 전시나 다양한 문화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행복한 책나눔'은 다 읽고 책장에 꽂혀 자리면 차지하는 도서를 필요한 곳에 재기증하며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부산 시민들의 독서 문화를 확산해 많은 시민들이 지식과 문화 정보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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