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대통령실 국내 유전 발언에 가스주 폭등…롯데웰푸드‧삼성공조 ‘신고가’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04 10:21 ㅣ 수정 : 2024.06.04 10:21

(특징주) SNT에너지, 신규수주 급증 전망에 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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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한국가스공사, 대통령실 국내 유전 발언에 연이틀 ‘폭등’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등이 매장돼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가스주가 연이틀 폭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036460)는 4일 오전 10시 코스피시장에서 8100원(20.93%)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됐다.

 

한국석유(29.81%)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일 강관업체인 동양철관, 화성밸브 등도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외에도 석유·가스 테마주로 묶인 대성에너지(26.21%), 흥구석유(25.54%), 중앙에너비스(18.59%), 지에스이(18.6%), 하이스(14.46%) 등도 상승세다.

 


■ 롯데웰푸드, 실적개선 전망에 52주 신고가


 

롯데웰푸드(280360)가 국내외 실적개선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롯데웰푸드는 코스피시장에서 8800원(5.96%) 오른 15만6500원에 거래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국내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였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46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라며 "국내의 경우 4월 출시된 'ZERO 빙과' 신제품 출시로 빙과 매출이 증가하고, 인도 매출액도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삼성공조, 엔비디아 신규칩 발표 수혜주…52주 신고가


 

삼성공조(006660)가 엔비디아의 신규칩 발표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가 부각되면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같은 시각 삼성공조는 코스피시장에서 2510원(20.46%) 오른 1만4780원에 거래됐다.

 

삼성공조는 자동차 냉난방공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3일(현지시간) 차세대 GPU 루빈을 공개했다. 출력이 일반 전자레인지와 맞먹는 1000와트로 알려졌다. 

 

칩 하나에만 이 정도 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엄청난 발열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장치 수요는 전례없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SNT에너지, 신규수주 급증 전망에 7%대 ‘강세’


 

SNT에너지(100840)의 주가가 올해 신규 수주가 전년대비 세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초반 7%대 강세다. 같은 시각 SNT에너지는 코스피시장에서 730원(7.26%) 오른 1만780원에 거래됐다.

 

데이터센터용 소형 가스터빈 수요 증가로 공랭식 열교환기 수요가 늘면서 신규 수주가 세배 가량 불어나 SNT에너지의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SNT에너지의 신규 수주는 1분기 1375억원을 포함해 60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지난해 수주금액 2264억원 대비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창립 이래 최대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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