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 3종' 개인 순매수 1조 돌파
KODEX KOFR금리액티브 선보인 지 2년 만 1조 넘겨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 3종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인 누적 순매수 1조원(전일 기준)을 돌파했다.
1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매수는 2022년 4월 국내 첫 파킹형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를 선보인 이후 2년여만에 세워진 기록이다.
삼상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등 총 3종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금리연계형 파킹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각각 1009억원과 8556억원, 445억원 수준으로 총 1조10억원이다.
KODEX KOFR금리액티브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파킹형ETF다.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를 의미하는 KOFR을 활용해서 영업일 기준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 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실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일 수익을 발생시키며 손실일이 제로를 나타내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전체 ETF 4위다.
이후 선보인 KODEX CD금리액티브는 기존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ETF를 활용해 파킹형 투자를 하도록 안내했다.
KOFR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91일물 CD를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수익을 영업일 기준으로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에 기간 조건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91일 CD금리의 하루치 수준을 수익으로 받도록 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의 상장 후 일평균 수익은 152원인데 하루 시세 변동폭은 5원으로 거의 고정가격에 가깝게 거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어느 때에도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상장 1년여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가 8556억원에 달해 전체 ETF 중 7위에 올랐으며, 이 상품의 전체 순자산 규모 역시 8.81조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중이다.
올해 4월에 선보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는 금리연계형 파킹ETF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장 이후 일평균 수익은 금리연계형 파킹형ETF 12종 중 가장 높은 161원에 달한다.
해당 상품은 일반적으로 91일물 CD보다 금리가 높은 1년물 CD를 기초지수로 하면서도 여기에 더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일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차별적인 구조를 처음 적용했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금리연계형 파킹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연계형 파킹ETF들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뿐 아니라 DC·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만 55세 이후 연금 인출을 계획하는 스마트 연금생활자들에게 필수템이 될 만큼 기존의 투자 대기용 상품에서 연금 생활자들의 인출 자금 활용 상품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처음으로 선보인 지 2년여 만에 KODEX 상품에 개인투자자분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ETF의 장점과 활용법을 잘 알고 계신 만큼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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