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년 5개월 만 2,790선 진입…코스닥은 '강보합'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19 16:31 ㅣ 수정 : 2024.06.19 16:31

코스피 1.21% 상승, 개인 7472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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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33.41포인트(1.21%) 오른 2,797.33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2,800선 진입을 목전에 앞두면서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9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33.41포인트(1.21%) 오른 2,797.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24포인트(0.80%) 높은 2,786.16으로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5억원과 5486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7472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1.75% 상승한 8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63%)과 현대차(1.24%), 삼성바이오로직스(2.03%), 기아(0.99%), 삼성전자우(0.79%), 셀트리온(2.40%)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43%)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넥스틸(30.00%)과 금호건설우(29.98%) 두 종목이었다. 디아이(11.01%)와 참엔지니어링(8.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6%), SG세계물산(7.59%)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제품(5.64%)과 디스플레이패널(4.51%), 우주항공과국방(3.94%), 항공화물운송과물류(3.77%), 생명보험(3.27%)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류,신발,호화품(0.05%), 담배(0.12%), 디스플레이장비‧부품(0.17%), 가정용기기와용품(0.2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보이면서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압력을 받았다"며 "미국채 20년물 입찰 수요도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26%) 오른 861.1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0%) 높은 860.6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과 103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3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0%)과 에코프로(2.13%), HLB(0.96%), 엔켐(0.56%), 셀트리온제약(2.94%), 삼천당제약(15.76%), 클래시스(6.76%), HPSP(7.0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6.76%)과 리노공업(0.57%), 레인보우로보틱스(1.37%), 실리콘투(1.17%), 펄어비스(4.14%) 등은 하락했다.

 

카페24(29.91%) 한 종목은 상한가였다. 고려시멘트(24.02%)와 이엠텍(23.97%), 케이씨에스(20.34%), 옵투스제약(19.27%), 이오플로우(18.32%), 씨싸이트(17.19%)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38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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