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6.24 15:13 ㅣ 수정 : 2024.06.24 15:13
21일, 중장년 대상 통합 고용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위한 MOU 음식업 등 빈일자리 중심으로 직무교육‧구인발굴‧채용행사 진행 27일, 맥도날드 채용행사서 서울 거주 중장년 크루 65명 모집 재단 관계자, “중장년 취업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마중물 기대” 하형소 청장, "취약계층에 일원화된 융합고용서비스 제공할 것"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서울고용노동청(청장 하형소, 이하 서울고용청)은 지난 21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사장 남원준, 이하 재단)과 ‘중장년 구직자 취업서비스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구인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음식‧숙박업 등 빈 일자리 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 취약계층인 중장년 구직자에 폭넓은 일자리와 다양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관계자는 24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재단과 서울고용청 간의 활발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가 예상된다"면서 "서울고용청은 중장년 채용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재단은 서울고용청에 전문 상담사 등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류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장년층이 취업 지원을 받기 위해 서울고용청을 방문할 경우 재단에서 파견한 상담사와 함께 주1회씩 경력개발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장년 직무역량교육 등 취업지원서비스 연계 지원’, ‘중장년 채용희망 구인발굴’, ‘중장년 채용행사 활성화’ 등이 담겨있다. 양 기관은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하 고용복지센터) 내 재단 상담부스를 상설 운영하고, 서비스지원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이 협력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첫 행사가 이번주에 진행된다"면서 "맥도날드에서 현장 채용 행사를 진행하는데,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양 기관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한국맥도날드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서울지역 맥도날드 22개 지점에서 중장년 크루 약 65명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설명회’와 ‘현장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AI모의면접’, ‘이미지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고용청은 고용복지센터의 ‘고용-복지-금융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지역고용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 기관의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형소 서울고용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식숙박업 등 빈일자리 업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중장년 구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에 일원화된 융합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