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 서거 제75주기 추모식 개최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입력 : 2024.06.27 10:34 ㅣ 수정 : 2024.06.27 10:34

26일 백범기념관에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협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 참석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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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선생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백범 김구 선생 서거 제75주기 추모식’을 26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박유철)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협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식사, 추모사, 추모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 출생인 백범 김구 선생은 1894년 동학군의 선봉장을 역임한 데 이어,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이준·이동녕 등과 함께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1908년 독립지사들의 비밀 결사 조직인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등 기울어가는 조국을 구하고자 의병활동과 계몽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경무국장에 선임된 김구 선생은 이후 국무령ㆍ주석 등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김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마침내 조국의 자주독립을 이루었지만, 안타깝게도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흉탄을 맞고 서거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겨레의 큰 스승 김구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위에 서 있다”라면서 “국가보훈부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선열들의 고귀한 생애와 뜻을 우리의 후손들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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