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7.02 15:35 ㅣ 수정 : 2024.07.02 15:35
22일, DDP서 서울시 유망기업 70곳과 구직자 3000명 만남 주선 취업 컨설팅·현장 면접‧헤드헌팅 서비스‧직업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 2일부터 사전 참여 접수…입사서류‧기업추천 등 사전 서비스 제공 황윤주 본부장, “구직자와 기업 연결하는 만남의 기회 제공할 것”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인구절벽의 시대에 생산가능인구 비율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인 중장년 세대의 취업을 지원하고, 중장년 고용을 확대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사장 남원준, 이하 ‘재단’)은 오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 인증기업 등 서울시의 유망기업 70곳이 3000명의 중장년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와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쿠팡과 KT CS, 현대그린푸드, 맥도날드, HY 한국아쿠르트, 동양고속, 재능교육, 세스코, 국경없는 의사회 등이다.
재단은 기업별 부스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는 ‘일자리관’을 포함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취업컨설팅과 경력설계 등을 지원하는 ‘내일설계관’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일자리 관련 특강과 이모티콘 작가 체험, 챗GPT 프롬프트 만들기, 이력서 사진촬영, MBTI컨설팅 등의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경력직 채용 헤드헌팅 운영이 확대된다. 헤드헌팅 전문 기업이 당일 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직종‧직무의 경력직 채용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고, 희망 구직자와 연결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 신청과 입사 지원은 50플러스포털과 누리집을 통해 2일부터 무료로 가능하다. 사전 참여 신청을 하면 재단의 취업 컨설턴트가 사전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입사서류 작성과 기업 추천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현장 신청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황윤주 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기나긴 고용침체에 지친 중장년들에게는 활기찬 도전의 기회를, 구인난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에는 노련한 중장년 인재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미와 결실이 있는 박람회 현장이 되도록 사전 취업 지원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등이 주관하며, 신한은행, SBA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