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퀀텀온, 서울대 전력연구소와 '양자배터리 기반 기술 확보' 계약에 17%대 강세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7.08 10:06 ㅣ 수정 : 2024.07.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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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온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퀀텀온(227100)이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와 양자배터리 기반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퀀텀온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8원(17.59%) 오른 1524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텀온은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와 '퀀텀온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연구개발 중장기 로드맵 컨설팅 및 에너지 플랫폼 개발 용역' 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퀀텀온은 차세대 에너지 플랫폼 개발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배터리 개발 관련 신규사업 및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전기차의 대중화에 따라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경쟁에 대응할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 가운데 양자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양자배터리는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전기차 충전 시간을 1분 이내로 줄일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속도와 무한계의 에너지밀도를 달성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배터리로 주목받는 추세다. 

 

퀀텀온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향후 서철헌 교수(숭실대학교), Weng Chew 교수(Univ. Illnois at Urbana)와 같은 국내외 전문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전류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존 배터리 대신 양자 얽힘과 초흡수와 같은 양자효과와 빛을 이용해 충전 및 방전할 수 있고, 초고속 충전 속도와 높은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양자배터리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퀀텀온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양자기술 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기술 강국으로 차세대 양자배터리 시장의 경쟁우위를 선점한다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희귀 천연자원의 필요성을 대폭 줄여서 배터리 원료 공급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퀀텀온은 부동산 분양대행 및 부동산 광고대행사업과 함께 휴대폰 보조밧데리, 스마트 악세서리 등 소형가전 제품, 건강기능식품, 면역세포치료제 사업, 바이오헬스, 응용소프트웨어 등을 제조 및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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