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흘연속 연고점 경신하며 2,890선 돌파…2,900선 초읽기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11 16:30 ㅣ 수정 : 2024.07.11 16:30

코스피 0.81% 상승, 외국인 606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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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900선을 눈앞에 뒀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7포인트(0.72%) 높은 2,888.7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93억원과 834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606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20위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0.23% 내린 8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NAVER(0.79%)와 카카오(0.94%)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84%)와 LG에너지솔루션(3.59%), 현대차(1.46%),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전자우(0.29%), 기아(0.25%), 셀트리온(0.60%), KB금융(2.15%)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시프트업(18.33%)과 코아스(15.09%), SG글로벌(10.70%), 한온시스템(9.57%), 한양증권(9.32%)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4.68%)과 가스유틸리티(3.09%), 디스플레이패널(2.95%), 전기제품(2.5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55%) 등은 상승했고 전문소매(0.08%)와 전기유틸리티(0.11%), 전기장비(0.12%), 도로와철도운송(0.23%), 출판(0.24%)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에 삼성전자 호실적, SK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2,900선 직전에 진입했다”며 “코스닥은 반도체, 2차전지 강세에도 제약‧바이오 차익 실현이 혼재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71%) 내린 852.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37%) 높은 861.7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과 164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98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6%)과 알테오젠(0.19%), 에코프로(1.60%), HLB(4.27%), 삼천당제약(3.74%), 엔켐(3.74%), 셀트리온제약(0.11%) 등은 하락했다.

 

반면 리노공업(1.04%)과 HPSP(7.66%), 레인보우로보틱스(1.08%), 실리콘투(5.1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라파스(29.99%)와 코아시아씨엠(29.98%) 두 종목이었다. 대한뉴팜(23.55%)과 압타바이오(19.38%), 샤페론(18.72%), 와이엠텍(17.43%)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3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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