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투썸 ‘아샷추’…기록적 판매고 돌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단기간 내 높은 판매고를 올린 신제품들이 탄생됐다.
먼저,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지난 5월 30일 출시한 신 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고객 성원으로 오는 15일 판매를 조기 종료한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롯데리아의 불후의 명작이자 레전드 버거인 오징어버거를 2030 세대에 맞춘 새로운 형태로 선보인 제품이다. 국내 고객들의 꾸준한 오징어버거 출시 요청에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매운맛, 갈릭맛)’,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 버거(매운맛, 갈릭맛)’로 구성된 4종을 한정 메뉴로 판매했다.
출시 이후 이어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재고가 소진돼 1달만에 판매 종료된다. 오는 15일 공식적으로 판매가 종료되며 일부 매장의 경우 재고에 따라 판매가 진행 중이나 곧 품절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오징어 패티를 활용한 버거에 오징어 다리 튀김을 원물 형태로 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독창적인 외형과 쫄깃한 식감이 국내 고객들에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출시 후 약 일주일만에 한 달 예상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11일간 누적 판매량 70만개 이상 판매하는 등 올해 선보인 한정 신 메뉴 중 단일 기간 누적 판매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롯데리아는 오는 18일 오징어 버거에 이어 K-버거인 ‘불고기 버거’를 새롭게 해석한 신제품을 출시해 대표 버거 라인업 구축에 나서며 흥행 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들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에 보내 주신 엄청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이색적이고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분들께 맛있는 즐거움을 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밤맛’이 지난 4월 출시 후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은 약 30억원으로, 일반적으로 가공식품 신제품이 월 평균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면 히트상품으로 불린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밤맛’은 국민 브랜드인 햇반·맛밤과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가 만나 단백질 음료를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쌀 분말, 밤 페이스트 등을 활용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으며, 음료 용기에도 햇반, 맛밤 고유의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구현한 맛과 대중적으로 인기 높은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색다른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고소한 쌀과 달콤한 밤 맛으로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하고 쓴 맛을 최소화했다. 또 단백질 음료에서 찾기 힘든 색다른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윤재권 CJ제일제당 얼티브 팀장은 “익숙한 맛으로 단백질 음료가 생소한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맛있는 식물성 음료들과 디저트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가 여름 신메뉴 ‘아샷추’ 2종이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30만 잔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이른바 ‘아샷추’는 올여름 가장 핫한 음료로 꼽힌다. 아샷추는 처음에는 일부 마니아층이 즐기던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출발했으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대중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6월 말 ‘아샷추’를 신메뉴로 출시하며 업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완벽하게 공략, ‘여름 음료 맛집’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복숭아와 레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 투썸 아샷추는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30만 잔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투썸플레이스 커피 신메뉴 중 ‘최단기간 최대판매’ 신기록이다.
특히, 투썸 아샷추와 아이스티는 1020세대 판매 비중이 약 40%에 달해 3040세대가 소비를 주도하는 전체 커피메뉴 소비패턴과 큰 차이를 보이는 등,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잘파세대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표 메뉴인 ‘복숭아 아샷추’는 커피 메뉴 판매 순위에서 부동의 1~2위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투썸플레이스 측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의 ‘아샷추’는 일반적인 제조법을 따른 ‘아샷추’의 텁텁한 뒷맛이 남는게 아니라, 복숭아와 레몬 농축액이 들어간 티 베이스를 사용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만들어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가 그동안 다채로운 티 음료와 차(茶)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쌓아온 노하우를 반영하여, 과일의 달콤한 맛과 홍차의 향긋함을 티 베이스에 조화롭게 녹여냈다.
또한 투썸플레이스는 여름철 대용량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아샷추와 아이스티를 빅사이즈 전용으로 제공한다. 투썸 음료 최대 사이즈인 591ml의 맥스(Max) 사이즈를 5500원에 제공해 무더위에도 넉넉하고 가성비 있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해, 야외에서 오래 근무하거나 취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출시 2주 만에 30만 잔 판매라는 어마어마한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숭아와 레몬 농축액이 들어간 티 베이스로 깔끔한 맛이 일품인 아샷추를 비롯, 올여름 투썸플레이스 시즌 음료 및 디저트와 함께 청량하고 여유 있는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