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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850선 뒷걸음…삼성전자, 3%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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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7.12 16:48 ㅣ 수정 : 2024.07.12 16:48

코스피 1.19% 하락, 외국인 5550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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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5포인트(1.19%) 내린 2857.00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국내 반도체주의 약세와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2,850선에서 마무리됐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5포인트(1.19%) 내린 2,857.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82%) 낮은 2,867.75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0억원과 85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5550억원을 팔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3.65% 밀려나며 8만4400원이 됐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4.01% 급락했다. 

 

SK하이닉스도 3.32% 빠지며 삼성전자와 나란히 3%대 약세를 보였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이 주가에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0.53%)와 현대차(2.51%), 카카오(0.24%), 삼성SDI(2.44%), 기아(0.82%), NAVER(0.74%) 등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8%)와 셀트리온(1.61%), KB금융(1.87%), POSCO홀딩스(0.13%), 신한지주(0.77%), LG화학(0.27%) 등은 올랐다. 

 

특징주로는 두산로보틱스가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두산밥캣 편입 소식에 23.92% 치솟았고, 한올바이오파마가 일본시장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2.10% 급등했다. 

 

또한 현대리바트와 한샘, 한양증권이 9%대까지 뛰었고 코오롱은 8%대, 유한양행과 코웨이도 나란히 7%대까지 올라갔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2.87%)과 기계(2.77%), 통신장비(2.09%), 제약(1.64%), 은행(0.97%), 건설(0.78%) 등은 상승했고 화장품(0.04%)과 항공사(0.12%), 비철금속(0.15%), 종이·목재(0.19%), 증권(0.40%) 등은 하락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24%) 내린 850.37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대비 4.38포인트(0.51%) 낮은 848.04로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40억원과 14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85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20위권 안에서 에코프로비엠(3.54%)과 에코프로(3.155)를 비롯해 알테오젠(1.11%), 셀트리온제약(2.79%), 레인보우로보틱스(0.57%), 펄어비스(5.25%) 등은 올라갔다.

 

반면 HLB(5.69%)와 삼천당제약(3.40%), 엔켐(1.46%), HPSP(1.17%), 클래시스(1.10%) 등은 내렸다. 

 

이날 세포 유래 논란으로 국내에서 품목허가가 취소됐던 코오롱티슈진이 다시 미국에서 임상3상까지 완료했단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이 덕분에 코오롱생명과학도 22.62%에 도달했다. 

 

엑스큐어(27.07%)와 라파스(25.04%), 스타플렉스(24.79%), 스피어파워(24.27%),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22.98%) 등이 모두 20%대까지 뛰어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37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9719억원과 7조140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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