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7.16 13:21 ㅣ 수정 : 2024.07.16 13:21
보안·안전 기능 강화한 IoT 디바이스 기반 자율주행 로봇 시설물 보안 및 안전 이상 징후 탐지해 사고 미연에 방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을 공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에서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두루아이(DOOROOEYE)’를 최초로 선뵌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다.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한 로봇 ‘두루아이’는 보안, 안전 기능을 강화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이다.
공장, 빌딩 외곽 등에서 저속 주행하며 시설물 보안과 안전 이상 징후를 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월부터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개발과 시장공략을 준비해 왔다. 예컨대 카메라 기반 열화상, 가스, 객체 감지가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 개발과 이를 시스템에 구현할 수 있는 관제서비스 등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했다.
두루아이는 전시회 이후인 이달 말에 정식 출시한다. 기존 인력과 연계해 운영할 경우 보안,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두루아이를 통해 고객의 시설 안전은 물론 화재 등을 초기에 확인해 근로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컨설팅 중심의 보안분야에서 물리보안과 안전 분야까지 역량을 키우겠다”며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