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7.26 10:58 ㅣ 수정 : 2024.07.26 10:59
맞벌이 가정 증가하며 방과후 초등학생 중심 ‘돌봄 공백’ 현상 두드러져 홈CCTV로 정서적 안정감· 자기주도학습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AIoT 기술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여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초등학생 가정에 홈CCTV를 보급해 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추진한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방과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돌봄 공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으로, 이는 전국 대기자의 45%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산신도시가 위치한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수요해소에 힘쓰고 있으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추가적인 협력 돌봄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소를 대기 중인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를 돕는다
우선 남양주시 내 50개 가정에 AI(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한 홈CCTV를 지원하며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할 계획이다.
돌봄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 내 경력단절 인력에게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창출도 예상된다.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담당(상무)은 “출산율이 낮아지고 아이들이 귀해진 요즘 부모는 물론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나서 아이들을 길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