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29일 기업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9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은행 별도기준으로 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2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이자 이익은 3조9529억원으로 전년동기(3조9134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비(非)이자 이익은 같은 기간 4098억원에서 1591억원으로 61.2% 급감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2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기업은행 점유율은 23.3%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5%포인트(p) 상승한 1.30%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2%p 감소한 0.46%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