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산업 육성 위해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 발족
글로벌 외투기업과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및 투자확대 선순환 구축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글로벌 외투기업(외국인투자기업)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첨단산업 분야에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친환경에너지 △로봇 △AI(인공지능)·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 포함된다.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는 ‘산업부-글로벌 외투기업-공공기관’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로 연구개발(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외투기업을 국내 기술협력 생태계에 적극 참여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을 기업들의 R&D 지역거점으로 활용할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외국인투자 지원제도와 차별화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첨단 외투기업의 창의적 연구활동 수행과 국내 산학연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 사업 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외국인투자 유치 전담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과도 함께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원활한 과제 수행과 함께 R&D 투자 확대를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자국 중심의 산업공급망 구축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부-국내기업-외투기업’이 원팀 코리아로 함께 뛰어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