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방산혁신포럼 (2)]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 “방산 제안서 문제 서둘러 보완해야”
‘2024 K-방산혁신포럼’ 개회사
현행 무기체계 제안서, 국내 방산 경쟁력 발목 잡아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최근 한국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우뚝 선 방위산업(방산) 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무기체계 제안서 분야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 K-방산혁신포럼’ 개회사에서 국내 방산 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무기체계 제안서’ 문제를 서둘러 개선·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제안서 평가 문제는 하루빨리 보완되지 않으면 업체 기술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건전한 방산 생태계 조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방산 수출은 지난 2022년 폴란드 특수로 활로를 찾아 현재 전 세계 주목을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내 방산 곳곳에 혁신할 요소가 숨어 있어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면 향후 지속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뉴스투데이는 이점에 착안해 ‘K-방산’에서 혁신할 요소를 찾아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K-방산혁신포럼’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3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무기체계 제안서 작성 및 평가방식 문제와 해법’이란 주제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누구도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하지 않아 제안서 평가와 관련한 ‘불편한 진실’에 최초로 접근해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은 K-방산 미래를 위해서도 대단히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해법이 향후 제안서 평가에 반영돼 방산 업체의 미래 혁신기술 개발을 이끌고 건전한 방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내외 귀빈과 후원 기관 및 업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24 K-방산혁신포럼’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뉴스투데이와 한국안보협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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