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한화갤러리아, 우선주 2일 연속 상승세…한주라이트메탈 18% 강세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8.26 11:19 ㅣ 수정 : 2024.08.26 11:19

티웨이항공 등 원·달러 하락으로 항공사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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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한화갤러리아 우선주, 김동선 부사장 공개매수에 2거래일 연속 강세


 

한화갤러리아우선주(한화갤러리아우)(45226)주가가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의 공개매수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35원(29.87%) 오른 4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한국거래소의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매매 방식이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로 변경된 상태다. 해제일은 오는 27일이다. 한화갤러리아우는 지난 23일에도 29.88% 오른 31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 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 매수한다.

 


■ 티웨이항공, 원·달러 하락으로 항공사 관련주 훈풍에 6%↑


 

티웨이항공(091810)주가가 원·달러가 하락한 영향으로 항공사 관련주가 상승할 기대감에 오름세다. 같은 시각 티웨이항공은 코스피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170원(6.69%) 오른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으로는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4일 열린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티웨이가 속한 저가항공사(LCC) 관련주는 한진칼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대한항공, AK홀딩스, 에어부산, 티웨이홀딩스, 진에어, 티웨이항공, AK홀딩스 대부분 보합내지 출렁 거렸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원/달러 하락으로 하반기 항공사의 연료비는 기존 예상치보다 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비용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하는 효과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 TKG애강, 스프링클러 대상 확대...PB배관재 국내 1위 부각 신고가 수혜 기대감에 '강세'


 

스프링클러 설비류 전문기업으로 스프링클러 헤드와 소방밸브 관련 인증 200여 건을 보유한 TKG애강(022220)의 주가가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사건 조사 소식에 강세다. 같은 시각 TKG애강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3원(6.46%) 오른 12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이 주가가 뛰는 배경으로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 확대 기대감에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 확대 등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전기차 화재로 대책과 관련해서도 건설적 논의를 통해 공포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6층 이상 건축물 전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 상황이지만 신축되지 않은 것, 오래된 건물에 있어서는 그 의무가 부과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 마이크로디지탈, 전기차 화재 예방 수단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 부각에 3%↑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 마이크로디지탈(305090) 주가가 인도와 북미 진출 전망에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각 마이크로디지탈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60원(3.76%) 오른 1만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해 "인도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II)에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 일회용 백 더백 등을 공급할 가능성이 커져 본격적인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북미에 있는 글로벌 업체와 대규모 기술이전 관련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108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119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부터 인도와 북미향 대규모 공급이 시작되면서 예상 매출액은 올해보다 121.8% 늘어난 264억원, 영업이익은 438.5% 증가한 70억원이 전망돼 본격적인 실적 성장 시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 한주라이트메탈, 현대차의 하이퍼캐스팅 수혜 기대감에 18%↑


 

자동차용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전문기업 한주라이트메탈(198940) 주가가 현대차(005380)의 하이퍼캐스팅 공장 건설 시작 소식에 오름세다. 같은 시각 한주라이트메탈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83원(18.45%) 오른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의 강세는 현대차가 테슬라의 기가프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차체를 단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시설인 하이퍼캐스팅 공장 건설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보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 북구청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짓기 위한 착공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공장 건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정부지원금 9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8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특허 주조기술을 활용한 세계최초 초박형 차체 및 전동화 부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500톤급 전자교반 반응고 설비제작에 착수했고 내년 상반기 내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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