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최근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 영상 음란물이 퍼지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보안 기술개발 기업 샌즈랩(41108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 기준 샌즈랩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1830원(29.90%) 오른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으로 최근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인간 이미지 합성기술) 음란물이 퍼지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날 실국장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영상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
방통위는 텔레그램 신고접수와 점검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샌즈랩은 보이스피싱·딥페이크를 방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등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