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녹십자(006280)의 혈액제제가 미국 주요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됐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녹십자는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0% 오른 1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이날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미국 보험사인 시그나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이 보험사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의약품 구매 대행사(GPO) 3곳, 전문 약국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당초 목표로 한 미국 내 사보험 가입자의 80%를 확보했다는 게 녹십자의 설명이다.
녹십자는 향후 전문 약국과의 파트너십을 늘려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10일부터 1차 면역결핍증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