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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정헌 호(號), '카잔'으로 글로벌 액션 게임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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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9.15 07:00 ㅣ 수정 : 2024.09.15 07:00

카잔, 아시아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4에 등장
글로벌 콘솔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사업 비전 보여줘
슈터 장르 투자 위해 '슈터본부' 조직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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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사진 = 뉴스투데이 편집]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사진)이 하드코어 액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카잔은 넥슨이 자사 인기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넥슨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게임 행사 '도쿄게임쇼 2024'에서 카잔을 단독 부스를 통해 공개하고 이를 통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첫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 도쿄게임쇼 2024에서 신작 '카잔' 공개…특별 체험 부스로 관람객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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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게임쇼(TGS) 2023' 전시장이 참가자들로 가득찬 모습이다. [사진 = 연합뉴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쿄게임쇼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로 세계적인 게임사가 자사 신작을 발표하고 홍보하는 중요한 무대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게임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인마흐는 '카잔'에 등장하는 게임 내 지역으로 초반부 탐험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 관람객들은 게임의 기본 조작법을 익히고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하인마흐는 일본어 버전으로 시연될 예정이어서 현지 일본 게이머가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도쿄게임쇼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을 제공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라며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카잔의 기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히고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을 통해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카잔 매력을 현지 게이머에게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던전앤파이터 IP 확장 전략의 핵심 '카잔'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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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버서커 카잔' 키비주얼 [사진 = 넥슨]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콘솔용 하드코어 액션 RPG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원작 인기 콘텐츠 '오즈마' 레이드에서 주요 적으로 등장했던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한다. 

 

넥슨은 카잔을 통해 기존 던파 이용자뿐만 아니라 던파를 모르는 신규 게이머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던전앤파이터 IP를 미국 등 서구권과 글로벌 콘솔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넥슨 비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8억5000만 명을 보유한 IP"라며 "카잔은 동아시아에 집중된 IP 인지도를 글로벌 전 지역으로 넓히고 팬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제공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또한 넥슨은 카잔 외에 '오버킬', '프로젝트 DW'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카잔을 포함한 이들 신작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IP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슈터 장르 강화와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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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넥슨은 카잔을 통해 하드코어 액션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슈터 장르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정헌 대표는 "슈터 장르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접속률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넥슨은 슈터 장르에 집중 투자해  '슈터본부'라는 전문 조직을 구성했다. 

 

넥슨 관계자는 "슈터 장르에 전문가 집단을 하나의 조직으로 만들어 '슈터본부'를 운영하고 이를 위한 지원도 나서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넥슨은 액션 RPG 장르에서도 자사 IP와 핵심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자사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유저에게 게임 재미뿐만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지스타 2024’ 참가를 확정했다"며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사업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넥슨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게임 인지도를 더욱 넓히고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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