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 정체 '극심'…부산→서울 8시간40분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9.17 16:28 ㅣ 수정 : 2024.09.17 16:28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17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부산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8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목포 출발 8시간 20분, 울산 8시간 10분, 대구 7시간 40분, 광주 7시간, 대전‧강릉 4시간 50분이다.

반대로 귀향 행렬은 정체가 해소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목포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이 걸린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에서 청주휴게소까지 28km 구간 정체가 심하고, 천안분기점에서 안성분기점까지 31km도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오창휴게소~진천 17km, 음성휴게소~모가 20km 구간이 막혀있다.

서해안선은 서울방향 영광~고창 14km 구간, 서산~서해대교 27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이동하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 혼잡은 다음날 오전 3~4시경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성 방향은 이날 오후 9~10시 사이에 뚫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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