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④]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꾸준한 담론이 기후위기 답안...성공은 반복한 작은 노력의 합"
10일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개최
'기후 위기 속 온실가스 배출과 기업의 역할' 논의
"새롭게 등장한 '기후감수성'...위기 대응 시급성 상징"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10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기후 위기 속 온실가스 배출과 기업의 역할' 포럼의 기념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앞으로 꾸준한 담론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최근 '기후감수성'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으며, 이는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역대급 폭염과 지구 온난화는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경협이 K-ESG 얼라이언스를 통해 환경을 포함한 기업의 ESG 경영 전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짚으며, 경제계를 비롯한 기업들이 현재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신산업 아이디어 제안과 온도주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등 환경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성공은 매일 반복한 작은 노력의 합"이라며 "지구온난화 극복 역시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단순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온난화 극복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통찰력 있는 담론이 우리 사회에서 계속 이어진다면 분명 의미 있는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컨퍼런스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위대하고 긴 여정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한편 ‘기후 위기 속 온실가스 배출과 기업의 역할’ 컨퍼런스는 국민의힘 임이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주최하고 뉴스투데이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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