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기자 입력 : 2024.10.18 10:07 ㅣ 수정 : 2024.10.18 10:07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영화 투자배급사 NEW(16055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EW는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5원(7.40%) 오른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수에는 18.80% 오른 297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NEW의 강세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98억25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5.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인 매출 97억7000만달러, EPS 5.12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넷플릭스의 3분기 가입자수는 전 세계에서 507만명 증가해 총 2억827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 2억8215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넷플릭스의 호실적에 NEW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 0.81%, 위지윅스튜디오(299900) 4.37%, 삼화네트웍스(046390) 2.93% 등 콘텐츠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NEW가 투자배급을 맡은 영화 '히든 페이스'의 흥행 기대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월 20일 극장 개봉을 앞둔 히든 페이스는 국내 벤처캐피탈(VC) 쏠레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투자한 영화다. 투자자 기준 손익분기점(BEP)은 관객 140만명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