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기조 강화…미 소매판매 지표 호조·미국 증시 영향” <iM證>

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0.21 09:09 ㅣ 수정 : 2024.10.21 09:09

“미 국채 금리 상승세·트럼프 당선 확률 등도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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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iM증권은 21일 9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미국 증시, 미 대선 등의 영향을 받아 달러 강세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 풍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 등도 달러화 강세 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미 대선 결과 경계감이 글로벌 외환시장에 더욱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달 27일 예정된 일본 총선 결과 역시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부 여론조사에서 12년 만에 자민당이 단독 과반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 이시바 정부가 출범 초부터 흔들릴 수 있음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예상처럼 ECB의 금리인하와 12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로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달러-엔 환율도 장중 150엔을 돌파했다”며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이달 27일 예정된 일본 조기 총선에 대한 경계감 등이 달러-엔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엔 캐리 트레이드 부활 기대감도 달러-엔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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