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미래비행체(AAV) 선보여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4.10.23 20:23 ㅣ 수정 : 2024.10.23 20:23

한국형 AAV 개발·투자, 2025년 설계 완료 후 제작·비행시험·인증 거쳐 2031년 상용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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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여한 KAI 부스 전경. [사진=KAI]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FIX 2024)‘에 참가해 미래 비행체(AAV)를 선보인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FIX 2024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겸용으로 개발중인 AAV 모형을 전시하며,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KAI는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AAV를 선정해 2022년부터 전기 분산추진 등 AAV 핵심기술을 확보 중이다. 

 

지난 1월 AAV 실증기 개발에 본격 착수해 현재 AAV 실증기 독자모델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상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총개발비 1,500억 원 중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자체 투자한 바 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통해 2028년에 실증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와 美 FAA 인증을 획득해 2031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가 그동안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AAV이다”며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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