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신세계, 백화점-이마트 계열 분리 소식에 주가 '상승'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신세계(004170)가 백화점과 이마트를 계열 분리를 선언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00원(2.41%) 오른 1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내정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장녀로,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동생이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에 오른 이후 9년 만의 승진해 향후 회장으로 백화점 부문을 이끌게 됐다.
이번 인사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을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나눠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이명희 총괄 회장은 그간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는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신임 회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 18.56%를 확보한 최대주주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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