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224억원...역대 최대 기록
2024년 3분기 경영 실적 발표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케이뱅크가 13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0.6% 증가한 37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224억원으로 202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올 3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1205만명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22조원, 여신 잔액은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4%, 26.4% 증가가했다.
케이뱅크의 올 3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가각 1074억원, 12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은 2.07%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42%로 전분기 대비 0.56%포인트(p) 올랐다. 3분기 기준 연체율은 0.88%다.
올 3분기 케이뱅크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1.2%p 확대된 34.5%로 나타났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3분기에는 분기, 연 누적으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건전성 개선, 상생 금융 실천이라는 여러 성과를 냈다”라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 영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과 SME(중소기업대출) 시장 확대, 테크(Tech)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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