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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익 1조5780억원…전년 동기 대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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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11.14 17:53 ㅣ 수정 : 2024.11.14 17:53

3분기말 CSM 잔액 13조1750억원…투자 수익률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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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1조578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3.7% 늘어난 수치다.

 

DB손보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DB손보의 누계 실적 기준 영업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23.6% 증가했으며 보험손익은 1조4586억원으로 11.5% 확대됐다.

 

3분기만 보면 당기순이익은 453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9% 늘었다. 영업이익은 6061억원으로 27.9% 성장했고 보험손익은 3613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3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13조1750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20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361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지속, 손해율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5% 감소한 177억원, 누계 기준으로는 33.9% 줄어든 1800억원을 나타냈다.

 

투자손익은 분기 기준 3.61%, 누계 기준 3.43%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 등의 처분이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FVPL)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분기 기준 2448억원, 뉴계 기준 6195억원의 투자이익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은 안정적 신계약 성장세와 전분기 대비 상승한 CSM 배수,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세 등으로 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투자손익은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률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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