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참좋은여행(094850) 주가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연장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참좋은여행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5원(10.21%) 오른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여행 입국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등 38개국에 대해서 무비자 입국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술이나 문화, 비정부조직 교류 등에 여행이 주된 목적인 아니었던 한국인 방문객의 중국 방문이 늘어나면서 여행사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여행 수요가 적었던 20∼40대 한국인 관광객의 중국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참좋은여행은 "비자 면제가 중국 여행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20대에서 40대까지의 중국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