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유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6%) 오른 2,504.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7포인트(0.13%) 낮은 2,499.6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4억원과 33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9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42%) 내린 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4.28%)와, 현대차(0.90%), KB금융(0.71%), 신한지주(2.90%), POSCO홀딩스(0.67%)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4.93%), 셀트리온(4.84), 삼성전자우(0.63%), 기아(0.74%)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35%) 오른 694.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43%) 높은 694.9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8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과 2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0.98%) 하락한 30만25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1.60%)와 휴젤(1.47%), 클래시스(0.80%), 레인보우로보틱스(1.37%), 앤켐(0.60%) 등이 내려갔다.
반면 에코프로비엠(6.80%)과 에코프로(2.55%), 리가켐바이오(3.43%), JYPEnt.(0.41%), 셀트리온제약(0.41%)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지수의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실적 영향에 반도체 하락이 지속됐고, 금리와 달러의 안정화에도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예상치못한 금리 인하에, 제약바이오와 2차전지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0원 내린 1,395.60원에 거래를 마쳤다.